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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B형간염은 B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B Virus)가 일으키는 간염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만성B형간염바이러스보유자'(이하 'B형간염보유자')는 2005년 현재 전체인구의 3.7%입니다. 80년대의 약 10%, 2001년 4.5%에 비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연령대는 4~6%로 지금도 꽤 높은 수치입니다.
만성B형간염바이러스보유자, 즉 B형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은 평생에 1번이상 간염을 앓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간이 모두 달라 현재 B형간염을 앓고 있는 만성B형바이러스보유자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B형간염바이러스

바이러스는 유전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최소한의 DNA 또는 RNA만을 가지고 있고 번식에 필요한 것들은 숙주의 것을 가져다 씁니다. 생명체 안에서만 생명활동을 하고 생명체 밖에서는 무생물처럼 아무런 생명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그 크기도 매우 작습니다. B형간염바이러스는 직경이 42㎛에 불과합니다(1㎛=10억분의 1m). 무게도 매우 작아 1조분의 1g인 1 picogram을 채우려면 B형간염바이러스 283,000개가 필요합니다. 그냥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작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형간염바이러스의 유전자형
 B 형간염바이러스는 유전자형에 따라 다시 a, b, c, d, e, f, g, h의 여덟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게 분포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거의 모두 유전자형 c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결과와 예후에 차이가 있어 여러가지 유전자형의 간염보유자가 있는 나라에서는 유전자형검사를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동양인은 b, c형이 많고 서양인은 a, d형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중국은 c형이 절반 가량, 일본도 c가 많지만 a와 b도 꽤 많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유전자형 c형이 치료성적과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인터페론 알파는 a형과 c형의 치료 성적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인터페론 알파는 동양인에게 치료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자형에 따른 치료 성적과 예후의 차이는 외국(특히 서양)의 임상시험 결과와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결과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서양인보다는 동양인, 그중에서도 유전자형 c형이 많이 포함된 임상시험 결과를 우리나라에서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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