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간사랑동우회에서는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7일까지 “간질환 환자의 질환 관리 실태 및 간암에 대한 인식 조사”를 했습니다. 
간사랑동우회에서는 매년 1회 정도의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간암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한 번에 전체 결과를 소개하기는 어렵구요. 앞으로 3-4차례에 걸쳐 설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간사랑동우회 조사의 한계를 말씀드려야겠네요. 
간사랑동우회에서 진행하는 설문에 응답하는 분들은 보통 질병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입니다.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했다는 것이 그렇고, 그 중에서도 간사랑동우회에서 보내드리는 이메일을 잘 보시는 분들이고, 또 메일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질문에 응답한 분들입니다. 
때문에 질병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많고,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분들일 것입니다. 


조사는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총 874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설문 응답자의 성별, 나이, 건강 상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많았고 나이는 30-40대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간질환은 치료 받고 있지 않은 만성B형간염보유자, 치료 받고 있는 만성B형 간염 환자가 대다수였습니다. 

학술적인 연구는 아니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봐주세요.... 


응답자 특성

  구분

표본수()

백분율(%)

전체

874

100.0

성별

678

79.5

177

20.5

무응답

10

/

연령별

10

1

0.1

20

105

12.2

30

295

34.2

40

275

31.9

50

152

17.8

60

32

3.7

70대 이상

3

0.3

무응답

11

/

평균연령

 

41.4

건강상태

(간질환의 종류)

B형간염무증상보유자

247

28.4

B형간염환자(치료중)

491

56.4

C형간염무증상보유자

10

1.1

C형간염환자(치료중)

9

1.0

간경변증환자

72

8.3

간암환자

29

3.3

기타

13

1.5

무응답

3

/



<정기 검진>

정기검진을 받는 간질환 환자의 비율

설문에 응답한 간사랑동우회 회원들은 대체로 정기적인 검진을 잘 받고 있었습니다. 응답자 전체를 보면 92.6%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치료 받고 있는 분들때문에 긍정적인 답변이 더 나올 수 있어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무증상 보유자의 응답을 따로 정리했는데요. 78.7%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비율은 매우 높은 것입니다. 2009년 국립암센터는 5대암의 검진 수검률을 발표했는데요. 간암의 수검률은 31.3%로 5대암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정기 검진 주기 

40세 이상의 만성간염보유자와 간경변증 환자는 간염의 발병과 간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간학회).  
이번 조사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고 한 응답자들은 평균 3.6개월에 1번 검진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중 95.9%가 6개월에 1회 이상 검진을 받고 있었습니다. 


역시 치료 받고 있는 분들때문에 결과가 왜곡 될 수 있어 무증상보유자만 따로 살펴보았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는 만성B, C형간염보유자들의 정기검사 주기는 평균 5.4개월이었으며 87.4%가 6개월에 1회 이상 검진을 받고 있었습니다. 
회원 대부분은 정기적인 검사를 잘 받고 계셨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는 이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는 응답자분들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와 ‘경제적인 부담때문’이라고 한 응답자가 각각 32.8%와 31.3%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기타로는 ‘시간 여유가 없다’, ‘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응답 등이 있었습니다. 

만성B, C형간염과 초기 간경변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검사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또한 간염보유자가 받는 검사 가운데 복부 초음파검사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비용부담이 큽니다.(회당 6만원~18만원)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는 이유를 보면 이런 간질환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는 분들에게는 간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이해시켜야할 것이구요. 
경제적인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의 급여 등재가 가장 시급하다고 여겨집니다.(2013년 급여 등재 예정입니다)

 

.... 다음 글에서는 민간요법 사용 실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