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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항바이러스제로 만성B형간염을 치료하는(하려는) 분들이 약값을 궁금해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한 두 개의 약만 쓰였고 보험급여 기준도 간단했습니다만 
지금은 5개의 약이 나와 있고 헵세라는 복제약이 나와 수십 개의 약(최초50여개가 허가 받았습니다)이 나와 있고 복제약들마다 가격이 달라(가격은 4~5가지) 이를 다 알려드리기 어렵습니다. 

또 두 개의 약을 함께 드실 때는 비싼 하나의 약만 보험적용이 됩니다. 치료 비용을 예시하기 더욱 복잡한 것이죠.

그러나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 정리해봤습니다. 
헵세라 복제약은 가장 많이 쓰이는 '부광 아데포비어'와 가장 저렴한 '녹십자 아뎁세라'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약제별 1정 가격, 30일 급여 가격, 30일 비급여 가격




한 달(30일)분을 급여로 드시는 경우와 비급여로 드시는 경우입니다. 



두 가지 약을 함께 먹는 경우


 
두 가지 약을 함께 드시는 분들은 표가 조금 복잡합니다. 
비싼 하나의 약을 급여로, 다른 약을 비급여로 드시기 때문에 약 이름 옆에 급여, 비급여 여부를 표시했습니다. (A)

두 가지 약을 모두 비급여로 드시는 분들은 두 번째(B)를 보시면 됩니다.

(C)는 만약 하나의 약만 보험적용이 되지 않고 두 가지 약 모두 급여가 될 때를 가정한 약값입니다. 차액은 현재와 같이 하나의 약만 급여가 되는 것과 두 개의 약 모두 급여가 될 때의 차액입니다. 두 개의 약이 모두 보험적용이 되면 30일 처방을 기준으로 적게는 5만원, 많게는 12만원의 비용이 줄어듭니다. 



두 개의 약을 쓸 때 하나만 보험적용 되는 것은 부당하다


제픽스와 같은 약에 내성이 생겼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은 

  1) 헵세라 단독 처방, 2) 바라크루드1mg단독 처방, 3) 헵세라를 추가하여 병용 투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헵세라, 바라크루드1mg단독 처방은 이들 약에서도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헵세라를 추가하여 두 가지 약을 병용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픽스 내성에서 헵세라 단독 복용은 3년 후 내성률이 16%에 이르고
30%에서 HBV DNA가 10배 이상 상승했다는 2006년 연구 결과


그러나 현행 보험급여 기준은 두 가지 약을 썼을 때 비싼 하나의 약만 보험적용이 되어 환자의 부담이 많습니다. 표준적인 치료에 대해 보험급여를 하지 않는 것은 부당합니다. 
2010년 9월이전, 보험급여 기간이 제한되어 있던 과거에는 이에 대한 불만의 글이 많았는데요. 병용 투여의 급여가 제한되는 것은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도 적고 관계 기관에 민원을 넣는 분들은 더 적은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약을 복용할 때 한 가지 약만 보험급여가 되는 것은 정당한 것이 아닙니다. 


PS. 실제 약을 구입할 때는 위 금액에 조제료와 복약지도료 등이 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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