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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주로 제도 변화에 대한 뉴스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생활과 관련된 뉴스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1. “간염약 먹으면 굳었던 간도 다시 말랑해진다”


어제 글에서 비리어드(테노포비어)임상시험에서 72%의 환자가 간섬유화가 2단계이상 개선되었다고 알려드리면서 이런 효과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기사는 그 내용입니다. 간경변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굳은 간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이죠. 

간염과 간경화가 겹친 일부 환자에게 쓰면서 굳은 간이 다시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2000년대 초반부터 의학계에 보고됐다. 외국에서도 같은 효과가 보고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가 모여서 항바이러스제로 간경화가 치료된다는 것이 2000년대 후반 정설이 됐고, 국내 의학교과서에도 실렸다"고 말했다.



2. "간 지키려면, 식사 조금씩 여러 번 하고 일찍 주무세요"


위 기사와 함께 보도된 신촌세브란스병원 한광협 선생님 인터뷰입니다. 한광협 선생님이 권하는 생활습관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간건강을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잘 아는 건강에 좋은 습관을 가지라는 말씀 같습니다(기사 내용의 일부는 간경변이나 간수치가 높은 간염상태 등 현증의 간질환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저강도 운동을 꾸준히 할 것, 일찍 잘 것,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을 것, 간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을 피할 것,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을 것. 




3. 흡연도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


음주가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5~6년 전부터 흡연 역시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흡연의 위험에 대한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사에는 이에 대한 반박도 있습니다만 반박은 B, C형간염바이러스 보다는 흡연이 간암의 위험이 더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이미 간암의 고위험군인 간염보유자들은 금연해야 한다고 합니다. 




4. 간질환에 대한 주요 질문과 답


질문과 답 형식으로 간질환을 설명하는 기사는 많은데요. 이 기사는 눈에 띄게 내용이 좋네요. 





5. 국가암검진사업으로 간암 조기 발견 크게 늘어


암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찍 발견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간암의 고위험군은 2년에 한 번 복부초음파와 AFP검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지적하듯 정부의 권고인 6개월에 비해 너무 간격이 멀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아쉬운 것은 2009년도 참여율이 38.5%로 낮다는 것입니다. 다른 암검진보다는 높지만 5대 암검진 중 유일하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생각하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6. 치과의사의 C형간염 위험 높다


의료인들은 업무 과정에서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의료인 가운데 치과의사의 C형간염 감염 위험이 높다는 기사입니다. B형간염은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지만 C형간염은 그렇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치과의사의 C형간염의 이해가 낮아 대한간학회와 대한치과감염학회가 함께 치과의사를 상대로 C형간염에 대한 교육을 했다는 기사입니다. 

치과의사의 C형간염에 대한 낮은 이해는 종종 진료거부로 이어집니다. 최근에도 치과에서 진료거부를 당했다는 B형보유자인 회원이 계셨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메일에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7.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개발 회사를 인수하다


길리어드는 헵세라와 비리어드를 개발한 회사이고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도 길리어드에서 개발하였습니다. 항바이러스제 개발에서는 최고의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길리어드가 먹는 C형간염치료제를 개발하는 파마셋을 인수하였다는 소식입니다. 
C형간염은 신약개발이 가장 활발한 분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발 중인 약은 기존의 페그인터페론, 리바비린 병합 요법에 추가해서 효과를 높인 약(이미 출시된 보세프레비어와 텔라프레비어), 리바비린을 대체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약, 인터페론을 쓰지 않는 먹는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파마셋은 세 번째 형태의 약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B형간염과 달리 C형간염은 인터페론으로 치료를 해야하는데 인터페론은 일부 환자에서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고 또 이미 간경변이 많이 진행한 환자에게 쓸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이런 문제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마셋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의 미국 임상시험을 맡다가 부작용을 이유로 중단한 회사입니다. 당시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성과를 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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