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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원작의 스웨덴 소설과 영화(2009년)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 
결론부터 말하면 스웨덴 영화를 권한다. 비영어권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해 망친 영화 중 하나...

다니엘 크레이그가 몸이 아니라 머리를 쓰고, 육체적으로 당하고, 여자의 도움으로 구출되는 것이 상상이 되나?

여주인공인 리스베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대거 없어졌다. 리스베트는 상당히 특이한 캐릭터인데 왜 그런 캐릭터가 되었는지 설명하는 장면들이 있다. 특히 아버지와 관련된...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는 이 시리즈의 2편(밀레니엄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으로 가면 나오지 않을 수 없는데 굳이 뺀 이유를 모르겠다. 1편만 제작하겠다는 의도인가?

리스베트가 얼마나 독한지를 보여주는 장면도 약해졌고 얼마나 능력자인지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리스베트는 양성애자인데... 헐리우드판에서는 크레이그와의 관계가 너무 깊이 나갔다. 리스베트는 가족을 이루는 사자가 아니라 홀로 다니는 호랑이 같은 존재라고.... 
크레이그에게 매달리는 리스베트보다는 크레이그를 하룻밤 상대로 여기는 리스베트가 캐릭터와 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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