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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생산직은 매년, 사무직은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이것은 산업안전보건법과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실시되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규정과 검사항목은 '건강검진실시기준'에 나와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일반건강검진'입니다.

건강검진실시기준은 국민건강보험법을 모법으로 하고 있었으나 최근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과 '영유아건강검진'이라는 것이 추가되면서 별도의 건강검진기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10월 31일 입안예고된 내용은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영유아건강검진을 통합해 하나로 만드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그려면서 검진내용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1차에서 got, gpt 검사를 하고 그 결과 이상이 나오면 2차에서 B형간염항원/항체검사, C형간염항체검사 등를 하고 있습니다.

입안예고된 내용에서는 1차에서 got, gpt검사를 하지만 이상이 나와도 2차에서 별도의 검사를 더 하지 않고 2차에서는 1차검진결과 상담과 고혈압, 당뇨병 검사만 합니다.

B형간염검사는 40세에 하는 '생애전환기건강진단' 때 딱 한 번만 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B형간염보유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회사에 간염보유자라는 것이 알려질까걱정하는 것이 대부분 해결될 것입니다.


일부 직장은 '사원 복지'차원에서 검사항목을 추가하곤 합니다. 그런 회사에서는 B형간염검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 강검진실시기준 개정은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08년부터 2차검진에 C형간염항체검사가 추가되었는데 우리나라의 C형간염진단율이 50%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C형간염은 헌혈을 제외하고는 제도적으로 검사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입안예고되었다고 해서 모두 고시가 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의견수렴과정에서 일부 수정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식 고시가 나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덧붙여서.
11월 11일 기사를 보면 경총 등에서 개정을 반대한다고 합니다. B형간염때문은 아니고 1차 검진 항목이 늘어나고 2차에서 상담, 교육이 강화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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