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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라크루드 실제 사용한 5년 데이터들

바라크루드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BMS제약은 3월27일과 5월3일 각각 홍콩과 일본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발표하였습니다. 홍콩에서는 5년 내성률 0.6%(임상대상자 수를 보면 1명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에서는 600명 가운데 2명의 내성이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데이터는 복용 기간이 1년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바라크루드는 내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또 기존 제픽스 등에 내성이 있어 바라크루드로 바꿀 경우 높은 비율로 바라크루드에서도 내성이 나타났습니다. 

이미 제픽스 등에서 증명된 것처럼 장기간 바라크루드를 사용한 환자는 암 발생률이 아무런 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낮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부작용이었습니다. 바라크루드 복용 초기 두통으로 약을 중단하는 분이 간혹있으신데 일본의 연구에서는 두통과 설사 등이 0.6%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관련기사

처방 1위 바라 "내성발현 단 두 건"-B형 간염 시장, 후발주자 추격 직면...실 사용 데이터로 돌파.의약뉴스.2012-5-4.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내성 1% 이하 입증.국민일보.2012-3-27.


2. B형간염은 술잔을 돌린다고 전염되지 않는다

A, B, C형간염의 전염경로를 설명하는 기사들이 연이어 났습니다. 

B형간염은 술잔을 돌리는 것과 같은 경로로는 전염되지 않고 B형간염보유자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전염되는 것이 가장 흔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부터 적극적인 예방조치로 이런 전염을 96%이상 막고 있습니다. 또 예방접종을 해서 항체가 생기면 평생 B형간염에 걸리지 않습니다. 

A형간염은 A형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걸리게 되고 C형간염은 B형간염과 전염경로가 비슷하지만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관련기사 

술잔 돌리기, B형간염 옮는 지름길? "NO".메디컬투데이.2012-4-15.

술잔 돌린다고 B형간염 안옮는다.헤럴드경제.2012-4-9.


3. 소아B형간염 접종률 98.7%

질병관리본부는 충남대학교와 함께 전국 만 3세 어린이(2007년 출생아) 704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접종률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B형간염 예방접종 3회를 모두 마친 비율은 98.7%로 매우 높았습니다. 2008년에도 주요 예방접종 접종률을 조사를 했고 이때보다 높아졌다고 합니다만 2008년 결과의  B형간염접종률을 따로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 결과는 2008년 대한간학회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2008년 조사에서는 57.9%로 낮았습니다. 

두 조사 결과에 왜 차이가 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몇 가지 이유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만3세 어린이들(정확히 그 부모들)은 2년 반 전에 접종을 했기 때문에 접종 여부를 기억하기 쉽지만 성인은 몇 년 또는 몇 십년 전에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보다 기억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 B형간염 예방 접종은 보통 어렸을 때 하는데 자신이 어렸을 때 어떤 예방접종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B형간염접종을 하면 영아와 청소년은 95%이상, 성인은 90%이상에서 항체가 생깁니다. 항체 생성률이 높기 때문에 B형간염의 고위험군이 아니면 백신 접종 후 항체검사를 핲 필요가 없고 이후 추가 접종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백신 접종 후 5년마다 맞는 추가 접종은 1997년부터 하지 않습니다. 한 번 정상적으로 항체가 생기면 설사 검사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평생 면역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B형간염보유자 소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데 법적인 제한은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B형간염보유자 어린이가 이들 기관 다니는 것을 막거나 간염보유자 어린이의 부모가 꺼리는 일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들은 그 이유로 항체를 가진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듭니다. 그러나 B형간염백신 접종률과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을 생각하면 굳이 걱정할 위험은 아닙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단체 검사에서 B형간염 항체검사는 보통 PHA법이라는 방법으로 합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항체가 있는데 없는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또 백신 검사 후 시간이 오래 지나 항체 검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사람을 깨무는 습관이 있는 B형간염보유자 어린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이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기사

질병관리본부, 국가필수예방접종 모두 맞힌 완전접종률 86.3%.국민일보.2012-4-9.

B형간염 예방접종률 57%불과, 간염 환자 오해와 편견 심각.메디컬투데이.2006-10-20.

[소아과 의사가 보낸 편지] 학교 B형 간염 검사.조선일보.2004-6-9.

관련글

B형간염백신 추가접종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liverkorear간염보유자를위한블록.2009-1-4.

B형간염 고위험군

- B형간염 바이러스 만성 감염자의 가족
- 혈액제제를 자주 수혈 받아야 되는 환자(예: 혈우병, 재생불량빈혈, 백혈병 등)
-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주사용 약물 중독자
- 의료기관 종사자
- 수용시설의 수용자(예: 신체장애자, 구금자 등) 및 근무자
- 성 매개질환의 노출 위험이 큰 집단


4. 대장암, 유방암은 증가하고 위암, 간암은 증가하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감소하고 있다. 

4월 16일 국립암센터는 '2012년 통계로 본 암 현황'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주요암들이 모두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갑상샘암, 대장암, 유방암이 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간암과 위암은 증가세가 덜합니다. 그러나 암은 나이가 많을 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를 고려한 '연령 표준화 발생률'을 보면 위암과 간암의 발병률은 오히려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이후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대장·유방암, 위·간암보다 빠르게 증가-환자수 10년새 2~3배…위·간암은 고령인구 감안땐 되레 줄어.매일경제.20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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