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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미가 자전거를 타는 것입니다. 산악자전거를 탑니다.

그러나 취미라고 하기 무색하게 최근 6개월 동안 제대로 자전거를 타지 못했습니다.
동네 왔다갔다하느라 집사람 미니벨로를 타고 다닌 정도였죠...

정말 오래 간만에 자전거를 타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일요일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수유리 - 정릉 - 북악스카이웨이 - 광화문 - 삼각지 - 이태원 - 잠수교 - 고속터미널 - 양재

를 탔는데요.

북악스카이웨이 넘는 길은 평소 즐겨 타는 코스였습니다. (최근에 안 탄 관계로 모두 과거형...)
그러나 오랜 만에 가니 꽤 힘들더라구요.... 오르막에서 거의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주말 치고는 자전거 타는 분들이 거의 없네요...

전화로 양재에 계신 분과 점심을 먹기로 하고 광화문에서 양재까지 달렸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서울 지리를 잘 몰라 좀 헤맸더니 한 시간 반 정도...
광화문 광장도 구경하고 바뀐 잠수교 처음 봤어요.

암튼 올 해 들어 가장 더운날,
그것도 근 6개월 동안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않고
대낮에 서너시간 자전거를 탔더니
말 그대로 떡실신 했습니다....

물을 한 2리터 먹은 것 같은데 소변은 거의 안나오네요...
파워에이드, 물, 물냉면, 커피, 맥주 등등등...


아래는 일요일 달린 코스입니다...
양재까지 달렸다 올 때는 결국 지하철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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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김제닥 사...살아 계셔서 다행입니다. 2009.08.11 00:46
  • 프로필사진 윤구현 제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제대로 탄 것이
    2001년 혼자 제주로를 자전거로 일주할 때였어요...
    여름휴가때였으니 그때가 더 힘들었었죠...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엉덩이의 아픔이... -_-
    http://urologist.kr/173
    2009.08.12 16:29 신고
  • 프로필사진 늑대별 허거걱! 저 거리를 이 더위에 자전거로!!!! (인간이 아니신 게 틀림없음...^^;)

    너무 무리하신 것 아니십니까? 더위 먹으셨을 것 같아요...ㅠ.ㅠ
    2009.08.11 22:43
  • 프로필사진 윤구현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휴게실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혼자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자전거 앞에 무슨 명찰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어떤 아저씨가 물어봤는데..

    815기념으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행사에 참여하신다고 합니다. 연습중이시라고....
    이 분들이 자전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며칠만에 갈까요??


    이틀입니다....


    저 정도 거리는 평소 날씨면 마실 수준이에요... -_-
    2009.08.12 16:31 신고
  • 프로필사진 양깡 너무 무리하셨당~!

    전 출근길 20km 자전거 탔다가 실신... 사실 20km정도는 애교로 타줘야하는데 말이죠~
    2009.08.19 21:23
  • 프로필사진 윤구현 20km면 자전거를 꾸준히 타는 사람도 한 시간 가까이 타야하는 거리입니다.
    자전거 커뮤니티에 평속 30km니 해도 실재로 한 시간 달린 거리를 따지면 20km정도인 경우가 많거든요.

    안타던 분이 20km를 탔으면 당연히 아주 힘듭니다...

    마라톤 선수들은 이 속도로 이 거리를 뛴다는 게 놀랍지 않나요??
    2009.08.20 1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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