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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랑동우회에서는 10월 20일 10회 간의 날을 맞이하여 몇 가지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는 환자들이 지출하는 비용에 대한 것이 있었는데 여러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만성B형간염 치료제가 얼마나 비싸길래 그럴까요.... 
만성B형간염 치료제의 비용을 알려면 복잡한 보험 기준을 이해해야 합니다. 

1. 일반적으로 보험적용이 될 때 먹는 약의 환자 부담금은 30%이고 나머지 70%는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합니다. 
2. 제일 저렴한 제픽스는 보험 제한이 없습니다. 
3. 제픽스를 제외한 모든 먹는 B형간염 치료제는 3년까지는 정상적으로 보험적용을 받습니다. 
4. 3년이 지나면 공단은 제픽스의 70% 인 2,326원만 부담합니다. 실재로 환자가 약 70%를 부담하게 됩니다. 
5. 두 가지 약을 먹게 되면 하나의 약만 보험적용 됩니다. 

그러면 실재 얼마를 부담하게 되느냐...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만성B형간염 치료제의 30일 비용 - 보험적용 되었을 때>




갈색 그래프는 다른 약과 같은 기준으로 보험적용을 받았을 때의 비용입니다. 
바라크루드1mg과 헵세라를 먹으면 하나만 보험적용 받지만 다른 질환은 이런 제한을 두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바라크루드나 헵세라를 3년이상 복용한 환자가 바라크루드1mg과 헵세라를 함께 먹으면 30일 가격이 369,000원이지만 정상적으로 두 약 모두 30%를 부담하게 되면 13만원을 내게 됩니다. 차이가 세 배 가까이 됩니다. 

약값이 비싸서가 아니라 보험적용이 안돼서 비용이 많이 드는 겁니다. 


이들 치료가 단기간에 끝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략 절반 정도의 환자는 5년 이내에 약을 중단할 수 있지만 절반 정도는 그렇지 못합니다. 
문제는 5년이상 복용해도 약을 중단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두 개의 약을 먹거나, 비싼 약을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설문에서도 약 30%의 환자들이 5년이상 약을 쓰고 있었습니다. 

환자들이 약값만 쓰나요?
진료비, 검사비가 듭니다. 6개월마다 한 번씩 받는 초음파는 비용이 5-20만원이 들지만 보험적용도 안됩니다....

약값이 보험적용이 안되면 정부의 지원책인 본인부담상한제나 중증질환등록사업의 혜택도 못 받습니다. 

실재로... 바라크루드1mgr과 헵세라를 함께 드시는 분들은 웬만한 암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됩니다. 



심하게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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