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암 가족력이 있으면 보다 일찍 간암에 걸린다성모병원 연구를 인용한 KBS보도입니다. 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이 약 5년 먼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내용은 알려진지 몇 년 되었습니다. 간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병원에서 이런 설명을 이미 들으신 분들도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뉴스는 간암 가족력이 있으면 20-30대부터 간암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간전문의들은 만성B형보유는 간암 가족력에 상관없이 만성B형간염보유자, 만성C형간염보유자는 20대부터 간암검사(복부초음파와 AFP)를 하고 있습니다. 젊다는 이유로 병원을 잘 다니지 않는 분들이라면 기사 내용을 명심하시고 병원을 다니셔야 합니다. 또 가족력이 없다고 해도 만성간염보유자는 20대부터 간암검..
1. 적십자 헌혈 혈액 대상으로 B형간염 핵산 증폭 검사 실시6월 7일 대한적십자는 헌혈혈액에 B형간염 핵산 증폭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핵산 증폭 검사는 간염보유자가 받는 HBV DNA 검사를 뜻합니다. 기존에는 B형간염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HBsAg(s항원)검사만을 했는데 이 검사는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감염 초기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물론 어떤 검사도 감염 순간부터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window period(항체미형성기)라고 합니다. s항원 검사는 이 기간이 약 59일이지만 핵산증폭검사(NAT)는 약 34일로 짧아집니다. 매우 드문 일이지만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이지만 s항원이 음성으로 나오는..
안녕하세요. 매월 한 번씩 알려드려야 하는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가 또 늦어졌습니다. 앞으로는 매월 초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5, 6, 7월 소식을 정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1. 15cm간암을 이긴 한만청 선생님(전 서울대병원장. 영상의학과)우리 홈페이지에는 종종 간암을 진단받은 분들이 질문을 하십니다. 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지 않고 직접 전화를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간암을 진단받았을 떼 제가 가장 많이 권하는 책이 있습니다. 전 서울대병원장이셨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이신 한만청 선생님이 쓰신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입니다. 한만청 선생님은 1998년 15cm간암을 진단받으셨습니다. 초음파, CT를 보는 영상의학과 선생님이시니 그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바로 아셨..
1. 바라크루드 실제 사용한 5년 데이터들바라크루드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BMS제약은 3월27일과 5월3일 각각 홍콩과 일본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발표하였습니다. 홍콩에서는 5년 내성률 0.6%(임상대상자 수를 보면 1명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에서는 600명 가운데 2명의 내성이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데이터는 복용 기간이 1년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바라크루드는 내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또 기존 제픽스 등에 내성이 있어 바라크루드로 바꿀 경우 높은 비율로 바라크루드에서도 내성이 나타났습니다. 이미 제픽스 등에서 증명된 것처럼 장기간 바라크루드를 사용한 환자는 암 발생률이 아무런 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낮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부작용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격월간이 되었습니다... -_- 1. C형간염이 늘어나고 있다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0년간 C형간염이 42%증가했다고 발표했다는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 원문을 보면 신고 방법이 바뀌어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C형간염이 증가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C형간염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C형간염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진단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C형간염은 혈액에 의해서만 전염됩니다. 그래서 수혈, 문신, 침이나 사혈과 같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의료행위, 성관계, 마약 사용 등으로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C형간염은 1992년이 되어서야 진단이 가능해졌는데요. 때문에 그 이전에 수혈받은 분들은 C형간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또 적십자 내부..
2012년 3월 15일 메디컬 타임즈의 기사입니다. 교수들 "처방까지 일삼는 환우회들 정말 어이없다" - "덩치 커지니 신분 망각" 비판…제약 "후원 압박 받는다". 메디컬타임즈. 2012-3-15. 기사에 실린 사진은 모자이크가 처리되었지만 간사랑동우회에 제가 쓴 글이 맞습니다. 기사의 내용이 간사랑동우회 만을 지칭한 것인지, 일반적인 환우회들을 이야기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즉, 기사에서 말한 구체적인 처방까지 한다, 제약사 후원을 많이 받는다, 제약회사에서 부담을 느낀다고 한 것이 간사랑동우회를 말한 것인지, 다른 환우회를 말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모자이크를 하지 않고 어떤 질문에 저런 답변을 했는지를 보면 이렇습니다. 저(윤구현) 이외에 글쓴이와 댓글을 쓴 다른 분(간사랑동우회에 가끔 글을 남기..
어제는 주로 제도 변화에 대한 뉴스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생활과 관련된 뉴스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1. “간염약 먹으면 굳었던 간도 다시 말랑해진다” 어제 글에서 비리어드(테노포비어)임상시험에서 72%의 환자가 간섬유화가 2단계이상 개선되었다고 알려드리면서 이런 효과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 기사는 그 내용입니다. 간경변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굳은 간이 부드러워진다는 것이죠. 간염과 간경화가 겹친 일부 환자에게 쓰면서 굳은 간이 다시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2000년대 초반부터 의학계에 보고됐다. 외국에서도 같은 효과가 보고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가 모여서 항바이러스제로 간경화가 치료된다는 것이 2000년대 ..
3개월만에 보내드리는 월간 간질환 뉴스입니다. 그 사이 제일 중요한 뉴스였던 대한간학회의 "만성B형간염진료가이드라인"발표 소식을 몇 차례 알려드렸다고 오랜만의 메일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않겠죠? 오랜만의 소식이기 때문에 두 번에 나눠서 보내드리겠습니다. 1. 비리어드 5년 데이터 발표 올 여름쯤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비리어드의 5년 데이터가 발표되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5년 복용자 중 내성이 없었다. 72%에서 간 섬유화가 개선되었다. s항원 소실이 9%였다'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약의 특성상 내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비리어드는 내성이 매우 적은 약입니다. 바라크루드와 마찬가지로 비리어드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은 내성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
도메인 간사랑동우회는 2001년부터 지금의 도메인을 쓰고 있습니다. www.liverkorea.org 입니다. 전에 알려드린 것처럼 간사랑동우회와 비슷한 도메인을 한의원이나 건강식품 판매업자가 쓰는 일이 있었습니다. (관련 글 : 간사랑동우회와 그 따라쟁이들. 2011-3-15) 최근 과거에 광고에 사용되던 도메인을 확보했습니다. www.liverkorea.com 입니다. 그래서 현재 간사랑동우회에 접속할 수 있는 도메인은 아래 4가지 입니다. www.liverkorea.org www.liverkorea.com www.liverkorea.co.kr www.liverkorea.or.kr 댓글 알리미 최근 간사랑동우회에 접속한 분들은 갑자기 쪽지가 많이 와서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부터 "댓글 알리미..
안녕하세요. 간사랑동우회 윤구현입니다.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가 2개월간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분기에 한 번 소개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1. 비만은 대상성 간경변이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진행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 지난 8월 저명한 간전문 의학 저널인 Hepatology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간경변은 복수, 황달, 간성혼수 등의 증상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과 이들 증상이 있는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구분합니다. 미국과 스페인의 연구팀은 평균 59개월간 대상성 간경변에서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을 추적했는데요. 정상체중 군에 비해 과체중군은 2배, 비만군은 3배 더 높았습니다. 이미 간경변이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기사 : 비만, 대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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