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항바이러스제로 만성B형간염을 치료하는(하려는) 분들이 약값을 궁금해하곤 합니다. 예전에는 한 두 개의 약만 쓰였고 보험급여 기준도 간단했습니다만 지금은 5개의 약이 나와 있고 헵세라는 복제약이 나와 수십 개의 약(최초50여개가 허가 받았습니다)이 나와 있고 복제약들마다 가격이 달라(가격은 4~5가지) 이를 다 알려드리기 어렵습니다. 또 두 개의 약을 함께 드실 때는 비싼 하나의 약만 보험적용이 됩니다. 치료 비용을 예시하기 더욱 복잡한 것이죠. 그러나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 정리해봤습니다. 헵세라 복제약은 가장 많이 쓰이는 '부광 아데포비어'와 가장 저렴한 '녹십자 아뎁세라'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약제별 1정 가격, 30일 급여 가격, 30일 비급여 가격 한 달(30일)분을 급여로 드시는 경우와..
오늘(2011년 8월 25일) 민주당 주승용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수 을)은 군의료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문제를 지적하였는데 그중 B형간염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주승용 의원의 보도자료 중 B형간염에 대한 내용입니다. 원문주소 : http://www.joo-sy.com/press/news/index.html?mode=view&bid=action&cno=395 주승용 의원의 문제 제기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군대에서 연간 14,000개의 B형간염치료제를 쓰고 있다. 2. 이들 약을 쓸 간염환자는 4급으로 군에 입대하지 못한다. 3. 입대하기 전이 아니라 입대해서 발병한 것이다. 4. 내무생활에서 감염된 것인지 외출, 외박으로 감염된 것인지 확인 해야한다. 5..
2011년 5월 19일 국가인권위원회는 B형간염보유자를 이유로 학교 기숙사를 입사하지 못한 모 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해 이는 의학적인 근거와 맞지 않는 차별행위로 시정하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4명이 함께 사용하는 기숙사 생활을 통해 다른 학생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이유로 기숙사 입사를 금지하였으나 국가인권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서로 다른 두 대학병원의 전문의 소견, 관련법을 근거로 일상생활에서 전염되지 않는 B형간염을 이유로 기숙사 입사를 제한한 것은 차별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해당 학생이 병력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과 생활관 운영규정 개정을 함께 권고했습니다. 아래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에는 유사한 차별 시정 사례들을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첫..
지난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픽스 퇴출에 대한 의견조회를 대한간학회에 했다는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한국GSK 정말 안풀린다 - ‘아반디아’ 이어 ‘제픽스’도 퇴출되나? … 식약청 "사용제한 여부 학회 의견 수렴 중". 헬스코리아뉴스. 2010-12.23.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라미부딘` 한국 퇴출? - 5년 사용 환자의 70%가 내성 생겨…美·日 이어 유럽도 사용제한 권고, 식약청 "임상결과 등 종합해 판단". 매일경제. 2010-12-21. 그 배경은 기사에도 나와 있는데 일본, 미국, 유럽 간학회에서는 제픽스를 1차 약제에서 배제하거나 선호하지 않는다는 권고를 이미 내린바 있습니다. 지난 5월 유럽의약품청 산하 의약품위원회는 높은 내성률 때문에 ‘제픽스’의 적응증을 변경, '내성에 대한 높은 유..
작년 말 삼성 라이온스 배영수 선수의 일본 야쿠르트로의 이적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언론 보도에서는 야쿠르트에서 배영수 선수가 B형간염보유자인 것을 문제 삼았다고 했습니다. [단독] 배영수 야쿠르트 입단 무산, 삼성 컴백할듯. 조선일보. 2010-12-10. '야쿠르트 입단 무산' 배영수, "운동하는데 전혀 지장없었다". YTN. 2010-12-10. "배영수 야쿠르트 입단 불발은 내 실수" 박유현 대표 "용병의 한계". 스포츠한국. 2010-12-28. B형간염인 것이 어떤 문제가 있어 이적이 무산 되었을까요, 배영수 선수처럼 B형 간염 보유자인 운동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아래 내용은 모두 신문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다만 기자들은 종종 다른 간염과 B형간염을 혼동하고 한 번 잘못된 기사 ..
2009년 8월 24일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간염보유자는 살 수 없는 나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B형간염 검사를 해 B형간염보유자의 경우 대부분 추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글입니다. 2008년 7월 이전에는 e항원이 음성이면 3년간의 거주 비자가 나왔으나 2008년 7월 이후에는 모든 B형간염보유자는 추방된다고 합니다. B형간염 이외에 에이즈(HIV)검사와 기타 성병검사를 해서 마찬가지로 추방하는 것 같습니다. 2008년 7월 이전에 입국해있던 분들은 식품, 관광, 건강관련 종사자와 교사 등은 B형간염보유자는 모두 강제출국 되고 주부나 일반 사무직 회사원은 e항원이 음성인 경우에 한 해 비자를 갱신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간사랑동우회에 다음과 ..
이미 공지해드린 바와 같이 2010년 10월 1일부터 B형간염치료제의 보험급여기간과 범위가 확대되었고 가격이 인하되었습니다. B형간염 치료제 보험급여 확대 내용 정리. 2010-10-1. 만성B형간염치료제 가격인하. 2010-9-29. 보험급여 확대와 가격인하는 항상 함께 되는데요. 환자들에게는 두 배로 기쁜 일입니다. 어떤 분들은 보험급여 확대가 제약회사들이 반대로 안되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보험급여 확대를 가장 반기는 쪽은 제약회사입니다. 가격(환자가 부담하는 돈)이 내려가면 수요가 늘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죠. 정부는 가격이 인하되면 매출이 늘어날테니 가격을 인하하라고 제약회사를 압박합니다. 이번처럼 제약회사와 정부의 약가 인하 협상이 잘 이루어지면 보험급여 기간과 범위가 늘어..
지난 주 2010년 10월 항바이러스제의 급여기준이 넓어질 것이라는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어제(9월 16일) 고시 개정안이 나왔습니다. 위 첨부파일을 여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뀌는 내용이 많아 간단히 말씀드릴 수는 없구요. 주말에 차차 정리해서 월요일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신경쓰고 있었던 간경변의 진단 기준이 고시에 나와 있지 않아 앞으로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간경변의 진단 기준은 차후 행정해석으로 발표될 것 같습니다.
2010년 9월 9일 보건복지부에서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작년부터 올 10월 만성B형간염치료제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B형 간염치료제의 급여인정 기간(2년∼3년)을 폐지하여 투약기간에 관계 없이 급여가 계속 인정되며, 간경변, 간암이 동반된 환자는 간염수치 조건(ALT 또는 AST 80이상)을 적용받지 않고 정상범위(ALT 또는 AST 40이하)를 벗어나면 급여가 인정된다. 전문보기 링크 시행일은 10월이라고 나와 있는데 10월 며칠 시행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10월 1일 시행이라고 합니다. 급여기간이 폐지될 것인지 5년으로 확대될 것인지 논란이 있었는데 폐지가 확정되었네요. 다행입니다. 간경변, 간암이..
2007년 간사랑동우회에서는 “간질환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전체 결과는 간사랑동우회 자료실에도 올리지 않았는데 이번에 올렸습니다. 여기에도 첨부했습니다. 설문조사의 주 내용은 현재 이용하는 의료기관의 만족도와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설문에 답을 주셨습니다. 총 919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응답자는 남성이 74%로 더 많았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은 B형간염무증상보유자나 B형간염환자분들이었습니다. 나이는 20-40대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응답자의 절반가까이는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만족도을 알기 위해 10가지 항목의 질문을 했습니다. 그중 “나의 주치의는 내 말을 경청하며 존중한다”와 “나의 주치의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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